금융정보 단말기 서비스 기업인 코스콤은 올해 푸르메재단,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와 손잡고 취업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장애인에게 IT보조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코스콤은 지난 2010년부터 13년째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목표로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와 함께 ‘맞춤형 IT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PC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헤드마우스와 특수키보드, 거치대 등의 IT보조기기 비용을 지원해 대학 진학과 취업을 도왔다. 올해까지 929명의 장애인이 총 14억 6,000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코스콤 홍우선 대표는 “IT분야에서 공공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그동안 받은 것을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환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지원했던 분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으로 더 많은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13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코스콤 덕분에 많은 장애인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취업이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면서 “나눔으로 희망을 창출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낸 좋은 모델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오는 4월 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상세내용은 4월 초 게시 예정인 서울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seoulats.or.kr) 내 보조기기 지원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