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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뉴스 ‘발달장애인 부모 비하 발언’ 부산 오태원 북구청장 당원권 정지 6개월

관리자 2024년 03월 07일 09:36 조회 43

지난 1월 24일 오전 10시 부산 북구청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부산광역시 오태원 북구청장이 발달장애인 부모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에이블뉴스DB
지난 1월 24일 오전 10시 부산 북구청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부산광역시 오태원 북구청장이 발달장애인 부모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에이블뉴스DB
발달장애인 부모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부산광역시 오태원 북구청장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31일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 구청장에 대해 당 윤리규칙 제4조(품위유지) 제1항 위반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지난 17일 부산 강서구와 북구 구청장이 합동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이 “정부가 도와주지 않으면 부모가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안 되면 국가에도 굉장히 해가 많다. (발달장애인 부모가)무슨 죄가 있나”고 말하자 오태원 북구청장은 “죄가 있다면 (발달장애인을) 안 낳아야 되는데 왜 낳았나”라고 발언했다.

김 강서구청장이 곧바로 "아니죠"라고 답하자 오 북구청장은 곧바로 "내가 말을 잘못했다"라고 수습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발달장애인 부모 비하라며 논란이 확산되자 오태원 구청장은 KBS 부산과의 통화를 통해 "부모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에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면 좋겠다'는 취지로 한 말"이라며 "편견이나 폄훼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월 17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 발언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발달장애인 그리고 모든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장애계는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해 오태원 북구청장의 발언을 규탄했다.

이에 오태원 북구청장은 23일 부산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과의 면담을 통해 직접 사과하고 발달장애인 주거생활서비스 올해 시범사업 실시 및 확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운영 등 내용의 정책제안을 전부 수용했다.

아울러 다음날인 24일 부산 북구청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달장애인 부모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