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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뉴스 혐오표현 없는 정치 위한 김예지 의원의 비대위 석상 퀴즈쇼

관리자 2024년 03월 07일 09:44 조회 45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 유튜브 캡처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 유튜브 캡처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는 갑작스레 국민의힘 김예지 비상대책위원의 혐오표현에 대한 퀴즈쇼가 펼쳐졌다.

이 질문들은 다가오는 4·10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일부 정치인들의 혐오표현과 차별을 조정하는 표현 등이 고개를 들고 있어, 이를 방지하고 혐오표현이 없는 정치를 위해 던져졌다.

과거 2020년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라는 모욕적 발언으로 장애인과 가족들의 우려를 높였던 적이 있다.

국민의힘 또한 다르지 않았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2021년 북한 원전 지원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집단적 조현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한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을 해서 국민의 우려와 실망을 일으키기도 했다.

첫 질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부터 시작됐다. 김 위원은 “장애를 앓고 있다가 맞을까요? 장애가 있다가 맞을까요?”라고 질문했다. 한 비대위원장의 “장애가 있다가 맞지 않을까요?”라는 대답에 “맞습니다. 역시 정답을 잘 맞혀주셨다”고 답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렸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렸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던 윤재옥 원내대표와 구자룡 위원, 김경율 위원에게도 각각 질문이 던져졌다. 윤재옥 원내대표에게는 ‘외눈박이 같은 의견’, 구자룡 위원에게는 ‘절름발이 행정’을 어떻게 바른 표현으로 바로잡을 수 있을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예지 위원에게 힌트를 얻어 ‘외눈박이 같은 의견’을 ‘편협된’, 구자룡 위원은 ‘절름발이 행정’을 ‘불균형 행정’으로 바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하며 정답을 맞췄다.

회계사 출신인 김경율 위원에게는 회계, 돈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김예지 위원의 “‘눈먼 돈’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김경율 위원은 “죄송합니다. 평소에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인데”라며 멋쩍게 웃었고, 김예지 위원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돈’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정답을 알려주었다.

김예지 위원은 “언어는 민주주의와 정치를 움직이는 힘이다. 그리고 정치인은 말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미래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혹시라도 이런 은유나 직유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원관념과 보조관념에 본인의 이름을 넣어달라. 그랬을 때 내가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 써도 된다. 그런데 뭔가 기분이 조금 껄끄럽다면 절대 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자기 진영에 안주하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함몰된 정치,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막말 마케팅을 하는 정치와 맞서 싸우겠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공동체 의식, 미래를 제시하는 정치가 22대 국회에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힘주어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