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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뉴스 “장애인권리에 한 표를” 장애인들의 귀성길 인사

관리자 2024년 03월 07일 09:42 조회 43

탈시설장애인당當은 8일 오후 2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장애인정책페스티벌 캠페인’을 개최했다. ⓒ탈시설장애인당當
탈시설장애인당當은 8일 오후 2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장애인정책페스티벌 캠페인’을 개최했다. ⓒ탈시설장애인당當
“일반 시민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고향 잘 내려가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장애인들의 새해 복은 장애인권리 투표로 나누어주길 바랍니다.”

탈시설장애인당當(이하 탈시설장애인당)은 설 명절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2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같이 호소하며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정책페스티벌 캠페인’을 벌였다.

탈시설장애인당은 정식 정당(政黨)이 아닌 정당(正當)으로, 장애인 정책의제들을 선전하기 위한 ‘가짜정당’이자 ‘투쟁정당’이다. 지난 2021년 4월 7일 있었던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겨냥해 같은 해 1월 13일 처음 창당했던 탈시설장애인당은 지방선거 및 대통령선거, 총선이 있을 때마다 활동을 재개해 장애인 차별 없는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4·10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캠페인, 장애인 정책설문조사 공동발표, 현수막 달기, 홍보 인쇄물에 장애인권리정책 담기, 공동기자회견, 장애인권리 인증사진, 장애인권리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장애인정책페스티벌’을 함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새진보연합, 진보당, 노동당이 장애인정책페스티벌 제안을 공식적으로 수용했다.

탈시설장애인당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장애인권리투표를 통해 정치가 책임져야 할 책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등 동의하지 않는 정당에 지속적으로 장애인정책페스티벌을 제안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장애인 시민권 보장을 위해 장애시민 권리에 투표합시다’ 피켓. ⓒ탈시설장애인당當
‘장애인 시민권 보장을 위해 장애시민 권리에 투표합시다’ 피켓. ⓒ탈시설장애인당當
특히 탈시설장애인당은 이달 1일부터 2일, 5일, 6일, 7일에 거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립생활·탈시설·교육·교통 분야에서 ‘2024 총선 장애인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노동 분야 장애인권리정책 공약은 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 제도화이며, 자립생활 분야 공약은 장애세 도입을 통한 국내 장애인지출예산 OECD 평균 수준 증액 및 장애인서비스지원종합조사의 전면개편 등이다.

탈시설 분야에서는 ‘국가 탈시설 로드맵 2.0’ 수립과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 제정 및 장애인거주시설 신규설치와 입소금지, 교통 분야에서는 모든 상업용 택시의 휠체어 탑승 의무화, 장애인 교통수당 도입 등을 제안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 학교 최소 1명의 특수교사 필수 배치, 전 통합학급 특수교육 전공 협력지원교사 배치, 발달 지연 아동의 무상교육 및 어린이집 특수교육 대상 학생 의무교육 실현, 특수학급 정원 3명으로 축소, 학교에서의 교육·치료지원·돌봄·준사법기구인 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 행동지원 전담교사 배치 총 7가지 공약이 발표됐다.

8일 오후 2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개최된 ‘장애인정책페스티벌 캠페인’에서 사회를 보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주석 활동가. ⓒ탈시설장애인당當
8일 오후 2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개최된 ‘장애인정책페스티벌 캠페인’에서 사회를 보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주석 활동가. ⓒ탈시설장애인당當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주석 활동가는 “탈시설장애인당은 총선을 앞두고 장애인권리를 각 정당이 알려 나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오늘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을 다니며 여러 정치인을 만나 장애인권리정책을 알리고 장애인정책페스티벌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만나지 못한 정당들이 있다. 이에 우리는 장애인정책페스티벌을 계속해서 펼치며 정당과 시민들에게 장애인의 권리에 대해 알릴 것이며 오늘 이 자리도 장애인정책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노동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위해 장애인권리정책으로 장애인들에게 새해 복을 나누어달라. 올해 총선에서는 장애시민 권리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