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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개발원, 찾아가는 중증장애인 맞춤형 재난안전 하반기 교육실시

관리자 2023년 09월 01일 10:32 조회 177

윤용주(61세, 지체장애) 씨가 지난 25일 용산구 동자동 자택에서 진행된 재난안전 교육에서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윤용주(61세, 지체장애) 씨가 지난 25일 용산구 동자동 자택에서 진행된 재난안전 교육에서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오는 9월 27일까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손을 잡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개인별 맞춤형 재난안전 대피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집단 교육 형태를 벗어나 장애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 장애인가구 특성과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개인별 재난 안전 교육이며 장애인의 실천도 및 이해도를 고려해 반복적인 교육으로 추진하고자 대상자별로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 진행한다.

교육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실시된 1차 교육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1차 교육에서는 지체, 뇌병변, 시각 등 신체장애인 72명, 지적, 자폐성 등 정신적 장애인 28명을 포함해 총 102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안전실태점검 및 대피로 확인 및 대피 실습, 소화기 사용법 등의 내용으로 실시했다.

2차 교육은 1차 교육과 유사하게 가정 내 안전실태점검, 대피 실습, 소화기 관리 및 사용법, 마네킹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등 반복적 교육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소방서의 소방관과 장애전문가인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 등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각 가정을 방문해 소방관은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전문가는 교육 진행 상황 등을 지원한다.

우리나라 전체 중증장애인 98만 명 중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은 약 3.9만 명으로 이를 제외한 재가 장애인 수는 약 96%에 달하는 94.1만 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3년 2월 발달장애인 주택 화재 사망 사건, 2022년 강릉 시각장애인 화재 사망사건 등 집에서 발생하는 장애인의 재난안전 사고가 이어져 시설 등 집단형태의 안전 교육보다는 장애인이 실제 살고 있는 집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개인별 재난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실정이다.

이에 개발원은 지난 2019년 첫 번째 재난안전 대피 매뉴얼인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재난 안전 가이드’를 개발해 공개한 후, 지난해 개정판 장애유형별 재난안전 가이드북 5종을 발간하는 등 매년 그 내용을 보완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2021년도부터는 재가 중증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 가이드를 활용해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안전실태점검 및 개인별 맞춤형 재난안전 대피교육을 실시 중이다.

한편 개발원은 이번 교육 결과를 반영해 ‘장애유형별 재난안전가이드’ 5종을 보완해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