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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부부 국가대표 조민경-정태영, 세계휠체어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역사 새로 쓰다

관리자 2024년 03월 21일 10:30 조회 43

3월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휠체어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조민경 선수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3월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휠체어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조민경 선수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흥재 기자 : 한국 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 창원시청 소속 ‘부부 국가대표’ 조민경(48)과 정태영(53)이 2024 세계휠체어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막론하고 한국 컬링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최초의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조민경-정태영 조는 중국의 강력한 대표팀, 왕멍(36)-양 진차오(23) 조를 상대로 8대 3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상대 팀 왕멍 선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그의 파트너 양 진차오 역시 지난해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1개국이 참가했으며, 조민경-정태영 조는 예선부터 조 1위(5승 1패)를 기록하며 결승까지의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중국 팀을 압도하며 승기를 잡고, 6엔드에서는 3점을 추가해 중국 팀의 기권을 이끌어냈다.

이번 우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를 위한 중요한 랭킹 포인트 획득의 기회였으며, 이로써 한국은 동계패럴림픽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믹스더블(혼성 2인조) 컬링 경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대회부터 새롭게 추가된 세부 이벤트로, 조민경-정태영 조의 이번 성과는 한국 휠체어컬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조민경-정태영 선수는“간절하게 메달을 기다린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하고 애써준 서로에게 감사하고 코칭스텝, 협회 윤경선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해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국가대표 선발부터 다음 대회 출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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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