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가 배리어프리자막버전으로 제작됐다고 27일 밝혔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1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2022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영화다.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은 기존의 한글자막에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청각장애인도 영화를 감상하는 데 장애가 없는 자막을 말한다. 최근 OTT에서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의 영화를 서비스하면서 비장애인 관객들에게도 알려지고 있는 자막 형태다.

오는 5월 1일 오후 2시 KU시네마테크에서 처음 공개되는 ‘드라이브 마이 카’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은 상영 후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된다.

상영 및 관람문의는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02-6238-3200)로 하면 된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수어까지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진 영화다. 특히 배리어프리자막버전은 일반 한글자막에서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자막 형태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많은 상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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