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두 달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발달장애인들이 참정권을 보장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발달장애인도 활동지원사 등의 투표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법원에 신청한 임시 조치에 대한 첫 재판도 오는 14일 앞두고 있다.
혼자서 투표를 할 수 없는 발달장애인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회의원‧지방선거‧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투표보조(발달장애인이 지명 가능)를 받아 아무런 문제없이 투표를 해왔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2020년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부터 발달장애인에게 투표보조를 허용하지 않았다.